지난 16일 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국회 정무위원장에 선출됐습니다. 참고로 정무위원장은 금융기관과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관장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매우 큽니다. 민 의원은 성추행 의혹으로 국회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다가 번복하고 두달 전에 복귀했습니다.


민 의원이 성추행 의혹으로 사퇴할 당시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의 성추문이 불거지던 때였습니다. 민 의원은 떠나면서 '국회로 돌아올 일은 절대 없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5월 '당과 유권자의 뜻에 따라' 복귀를 선언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민주당은 자신들 차례가 된 정무위원장 자리에 민 의원을 올렸습니다.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던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이 두달만에 주요 요직에 오른것을 두고 대다수의 국민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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