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애플의 차기 운영체제 발표 소식과 삼성전자가 러시아 월드컵을 맞이하여 갤럭시스튜디오를 오픈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애플의 소식입니다.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들어가는 차기 운영체제를 공개했습니다. 바로 i OS 12입니다.


애플은 현지시간으로 4일 세계연례개발자회의 2018에서 12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올해 세계연례개발자회의 행사에는 77개국에서 6천여명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이 운영체제는 올 가을부터 배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12 버전은 먼저 기존 버전보다 사용 속도가 증가되었습니다. 또 증강현실 기능을 개선했고 애플 뉴스 앱, 그룹 페이스타임, 전자 기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 등이 탑재됩니다. 


무엇보다 애플은 12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보다 버그를 수정해 안전성을 높이고 사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합니다. 품질 개선에 초점을 맞추면서 내년에 가야 홈 화면 디자인과 새 파일 관리 프로그램 등 기능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12의 가장 큰 변화는 먼저 AR 관련 기능입니다. 카메라로 물체를 비추면 피사체의 치수를 측정할 수 있고, 또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AR 파일 포맷도 제공됩니다. 애플은 행사장에서 레고 앱을 사용해 해당 기능을 시연하기도 했습니다.


사용자의 얼굴을 캐릭터로 형상화하는 미모지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지난해 사용자의 얼굴 표정을 동물 등에 접목해 보여주는 애니모지를 선보인바 있는데 이보다 한층 더 개선된 것입니다. 사용자의 피부색이나 헤어스타일도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최대 32명이 함께 채팅할 수 있는 그룹 페이스타임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친구, 가족뿐 아니라 회사 동료와의 비즈니스 미팅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룹 알림 기능도 개선되어 여러 개의 메시지를 받더라도 하나의 싱글 알림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또 스와이핑 한번으로 여러 앱 알림을 지울 수도 있습니다.


애플 음성비서 시리를 빨리쓸 수 있는 단축키 역할의 '숏컷'이라는 새로운 앱도 나옵니다. 사용자만의 맞춤식 명령을 만들어 원하는 기능으로 쓸수도 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시리 업데이트를 통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와 시리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휴대폰 중독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된 기능도 있습니다. 그동안 애플 투자자들 사용자들은 자녀의 휴대폰 중독에 대한 우려를 꾸준히 제기해 왔습니다. 애플은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한다고 했고, 또 패밀리 페이지를 통해 부모가 자녀의 아이폰 사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앱 제한 기능을 사용하면 자신이 설정한 한도에서 특정 앱을 너무 오래 사용할 경우 알림이 울린다고 합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6월 2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고리키파크에서 갤럭시 스튜디오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갤럭시 스튜디오에서는 삼성전자가 새로 선보이는 갤럭시 S 9 선라이즈 골드 색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슈퍼 슬로우모션과 듀얼 조리개 카메라 기능, 기어 V R 등을 통해 실제 축구를 하는 듯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6월 13일부터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갤러리아 몰에서도 갤럭시 스튜디오를 추가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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