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세계적인 명차 마세라티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먼저 이탈리아의 명품 자동차 생산업체 마세라티가 '네리시모 에디션' 모델을 선보였다는 소식 먼저 전해 드리겠습니다. 


5월 29일 서울 중구에 있는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네리시모 에디션'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이탈리아어로 '완전한 블랙'을 뜻하는 네리시모라는 이름에 걸맞게 차량의 내부와 외부는 딥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이 에디션이 적용된 모델은 기블리, 콰트로포르테, 르반떼 등 3가지 종류입니다. 참고로 이 에디션 모델은 전세계 450대 한정 판매가 되는데 우리나라에 배정된 차량은 총 50대라고 합니다. 기블리 20대, 르반떼 20대, 콰트로포르테 10대 입니다. 





판매 가격은 기블리 1억2500만원부터, 르반떼 1억 3800만원부터, 콰트로포트레 2억 2700만원부터라고 합니다. 


이렇게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마세라티 에디션 판매는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되는 편입니다. 바로 마세라티라는 브랜드 파워 덕분입니다.


마세라티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부가티 등 명차를 탄생시킨 자동차의 고장 이탈리아의 브랜드로 레이싱 자동차 및 고급 스포츠카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그 역사도 매우 긴편인데 1914년 이탈리아의 에밀리아로마냐 주의 볼로냐에서 설립되었습니다. 본사는 현재 이탈리아 모데나에 있으며 엠블렘으로 삼지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1993년 이탈리아의 자동차 회사 피아트에 인수된 상태이며 우리나라에 진출한 것은 2003년부터라고 합니다. 



마세라티는 스포츠카 제조 업체라는 이름에 걸맞게 F1 그랑프리 등 자동차경주 대회에서 무려 500번이 넘는 우승을 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때 경영난을 겪다가 피아트에 인수되면서 숨통이 터진 것 같습니다. 마세라티는 페라리, 크라이슬러와 한솥밥을 먹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때는 페라리의 엔진을 그대로 가져다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마세라티의 유명한 특징으로는 라디에이터 그릴 한가운데와 핸들 중간에 위치한 거대한 삼지창 모양의 엠블럼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자동차와 차별되는 독특한 엔진음입니다. 마세라티는 이 엔진음을 만들어내기 위해 차량 제작시 엔진튜닝 전문가와 피아니스트를 초빙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현재 마세라티는 한국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기 시작하여 세계에서는 5번째로 큰 시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사에서도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SUV 르반떼와 콰트로 포르테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다른 마세라티의 인기 차종으로는 그란투리스모, 일명 GT 도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1947년 출시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18 그란투리스모가 출시된바 있습니다. 2018 그란투리스모에는 페라리 마라넬로 공장에서 독점 제작된 4.7 리터 V8 엔진이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순항 중인 마세라티는 2019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포츠카와 전기차가 다소 어울리지 않는 모양새라는 비판도 있지만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전략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는 대목입니다. 어쨌든 현실에 안주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은 우리 기업들도 본받아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범퍼 수리비만 3천 만원이 넘는 차종도 있다고 하니, 운전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삼지창 앰블럼을 보시면 특별히 조심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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