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동호 부산시의원이 2일 부산광역시 자치단체 노동조합노동을 찾아가 직접 사과했다고 합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6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과거 환경미화원은 대학에서 시험을 치고 들어오거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오는 절차를 밟지 않았다. 다 알음알음으로 들어온 것이다. 특별한 전문지식이나 기술이도 필요 없는 업종”이라며 “환경미화원은 신의 직장, 로또 인사, 로또 자리”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이에 환경미화원들과 공무원들은 이 의원의 발언을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부산시자치단체 노동조합 지부장은 이 의원의 홈페이지에 “남들 쉬는 휴일과 야간에 일한 수당 총액에 1년에 한 번 지급되는 성과급과 세금, 국민연금, 의료보험을 제외하면 월 실지급액은 400만원 전후다”는 글을 올리고 또 “30여년을 길에서 한평생 주 6일 밤낮 주말도 없이 새벽 근무를 위해 여가생활도 가족과 함께하기도 힘든 삶을 사시는 환경미화원분들이 그렇게 세금을 축내는 이기적인 집단으로 보이시나”라며 이 의원을 비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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